About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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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해드릴 홍콩 카페는 몽콕에 위치한 Knockbox Coffee Company 입니다. 홍콩 여행에 앞서서 몇군데 카페를 찾던 중 우연히 발견한 카페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예상치 못 한 곳에서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 강했던 곳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다고 해야 할까요?! 우선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위치 : 21 Hak Po St, Mong Kok, Hong K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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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했던 매장의 평수는 한 10~15평쯤 될까요? 국내로 치면 조그마한 김밥 분식집 규모 정도의 매장이었습니다. 작은 바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바리스타가 3~4명씩 근무하고 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피크 시간대에 겹치는 부분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홍콩의 카페들은 국내와 달리 브런치 메뉴가 기본이기에 더욱 바리스타가 좁은 공간에서도 겹치지 않게 근무를 하는 풍경을 많이 보게 됬습니다. 홍콩에서 처음으로 들어가본 카페였는데, 좀 한가해진 시간이기도 해서 바에서 커피 내리는 모습을 보며,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못하는 영어를 섞어가며 커피 얘기를 나누었던 유일한 매장이기도 했습니다. 담소를 나누다보니, 바로 전에 앞 테이블에 일본에서 오신 분들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게스트 빈으로 마루야마 커피 원두 봉투를 보기도 했고요~ 이미 저만 몰랐던 홍콩에서 알아주는 카페였나봅니다! 

 다음 문구는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문구로, Knockbox Coffee Company가 추구하는 커피를 알 수 있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 씬의 제3의 물결로 이야기를 공유하고 나누는 그러한 공간이라는 것을 현장에서도 느꼈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이렇게 검색하며 알아보니 좀 더 방문해볼껄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네요.

 

TRUE SPECIALTY , TRUE COFFEEHOUSE

We are truthful to the word Specialty; we are passionate to share coffee with a story. Knockbox is the ideal third space: a venue for sharing, enlightenment and inspiration, in anthropological terms, a liberator of the public sphere.

 

Knockbox Coffee Company Homepage : http://knockboxcoffee.hk/

원두 커피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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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들어서면, 위 사진과 같이 카운터 밑에 커피 가이드가 있습니다. 어떠한 커피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손님들이게 한 단계 한단계씩 선택하며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눈에 띄네요! 추출 도구도 여러가지를 선택 가능하기에 고민하면서 주문 받는 바리스타와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더군요! 빠름빠름을 외치는 우리나라 카페와는 좀 다른 분위기라 부럽기도 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는 매장들이 있지만 현실이 녹록치 못한 편이죠. 저는 이날 우선 피콜로 음료 한 잔을 브런치와 함께 마시고, 추가로 필터 커피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Autumn"을 주문하여 하리오로 선택을 한 후 구경해도 되냐고 묻곤 자연스럽게 바에 앉아 간단히 얘기를 주고 받으며 소통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기억에 남는 카페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About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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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iccolo

   샌드위치와 함께 홀짝홀짝 마셨던 피콜로 ! 피콜로 음료에 대해서는 국내에선 좀 생소한 메뉴 일텐데요~ 이는 마끼아또에 들어가는 우유의 양보단 많이 들어가고 카푸치노의 우유보다 적게 들어가는 메뉴로 보통 90ml~120ml 사이의 적은양의 커피 입니다. 진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죠. 처음부터 커피를 한 잔 더 마실려고 했기에 부담이 적은 피콜로 음료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시에 프루티 또는 논-프루티 물어보길래 프루티로 주문을 했는데, 피콜로에서 정말로 과일 향미가 느껴지는 산뜻한 한 잔의 커피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부드러운 애프터가 부담없는 한 컵을 보여주더군요. 디개싱이 좀 덜 된 듯 하여 살짝 날카로운 애프터도 있었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2. Brewing Coffee : Ethiopia Yirgacheffe "Autumn" ( Natural Processing )

   Cup Note. : Raspberry, Peach, Papaya, Pinot, Strawberry, Creamy and Long Finish

 두번째 커피로 하리오로 추출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입니다. 부드러운 마우스필에 여운이 있는 애프터가 상큼한 산미를 깔끔하게 만들어서, 상당한 산미임에도 베리류의 향미가 긍적적이었습니다. 다만, 식으면서 올라오는 산미는 조금 부담스럽게 다가오긴 하더군요. 내추럴 프로세싱의 커피인만큼 농익은 과일의 산미가 단맛과 함께 돋보이는 한 잔 이었습니다. 어쩌면 바리스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커피의 맛이 더 긍정적으로 다가오게 된 게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

 

Epi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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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카페투어를 다니며, 숨은 보석을 찾은 듯 한 느낌에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해외에서 느끼는 스페셜티 커피 제3의 물결을 직접 몸소 체험하고 느끼니, 앞으로 개인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커피 씬에 대해 어떻게 접근 해야할 지에 대해 조금이나마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취미로 즐기고 있는 커피인이지만, 저도 언젠가는 새로운 물결에 발을 내딛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기에 이러한 경험이 너무나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다소 느리지만 커피 한 잔을 즐길 때 만큼은 그 한 잔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러한 커피를 하고 싶어 지네요. 이상 홍콩 Knockbox Coffee Company 카페투어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

딴죽걸이 2018-10-31 22:33

잘 봤어요

johnblack 2018-11-01 09:5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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