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주소 등은 네이버 검색 결과로 작성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네임드 에스프레소
 

NAMED ESPR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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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서울/경기지역 커피 모임에 다녀오며 성북동에 위치한 [네임드 에스프레소]에 다녀왔습니다. 한성대역 6번출구로 나와 길 따라 2분만 쭉 따라가면 우측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간판이 다소 작아 눈에 띄진 않습니다. 전 바깥으로 빠져나온 로스터기 연통보고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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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Fe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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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가 맛있다
2. 음악 소리가 크다
3. 엔틱한 인테리어
4. 잘생긴 사장님★

 


 

리뷰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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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삼십 분정도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커피를 위해 끊임없이 생각하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 한 잔
 

들어서고 커피를 한 잔 주문했습니다. 샘플로스팅 해보신 커피를 함께 주셨는데, 놀란 점은 냅킨, 물을 함께 주셨다는 점입니다. 저는 카페를 자주 돌아다니려고 하는 편입니다. 두 잔의 커피를 마실 때, 단 한 번도 물을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전에 마신 커피(또는 음식)에 의해 다음 커피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까봐 배려해주신 것입니다. 연속적인 두 잔의 커피가 서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아도, 그 사이에 물로 입을 헹구는 것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사장님은 어쩌면 '의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도 제대로 마시자는 사장님의 철학이 느껴졌습니다.

 



  좋은 생두
 

아메리카노 한 잔에 오 천원이니 요즘 흔한 카페에 비해서는 비싼 편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될 수 있는 건 좋은 생두를 쓰시기 때문입니다. 커피의 맛은 생두가 결정합니다. 추출과 로스팅으로 좋은 맛을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좋은 맛은 본래 생두가 가지고 있지요. 그것을 제대로 뽑아내면 로스팅을 잘하는 것이고, 추출을 잘하는 것이겠지요. [네임드 에스프레소]에서는 처음부터 좋은 생두를 사용합니다. 해당 생두를 어디서 구매하냐고 여쭤보면 전부 말해주십니다. 좋은 콩을 어디에서 얼마에 구매하셨는지 말해야 자신의 커피 가격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아메리카노 한 잔이 그리 비싼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전에 [네임드 에스프레소]의 커피를 스토어팜을 통해 구매해 마신 후기에서도 "이 가격에 이 정도 커피를 마실 수 있음에 좋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트리플 바스켓
 

트리플 바스켓을 사용하십니다. 이유는, 특히 아이스 커피는 시간이 지나면서 얼음이 녹아 밋밋해지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이 역시 한 잔을 마셔도 끝까지 맛있게 마시자는 사장님의 마인드.
 



  음악
 

문 앞에 상당히 귀여운(?)글씨로 "음악소리가 큽니다"라고 써있습니다. 정말 크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대화를 나누러 오는 분들은 드물다 하셨습니다. 대부분 이야기를 듣고 찾아오거나, 커피를 좋아해서 오신다 합니다. 비치되 있는 오디오는 만지면 5만원 벌금입니다. 저는 재즈풍의 음악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제가 있을 때는 계속 재즈가 나왔지만 낮에는 펑키한 음악도 튼다고 하셨습니다. 
 



  마인드
 

저는 사실 이거 하나 때문에 리뷰를 쓰는 겁니다. 저는 모든 카피리뷰를 100% 솔직한 마음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건 해당 카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당연 저와 같은 소비자를 위함입니다. 그래서 카페 대표님들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실 수도 있고, '너가 뭔데'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십니다. 저처럼 한 모금 마시고 한 참뒤에 또 한 모금 마시는 사람은, 식은 커피를 마시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분명 있을테고, 본인은 커피를 판매하는 사람이니 그런 점도 고려해봤어야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열린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캐릭터는 조금 죽더라도 지속력있도록 로스팅해보신다고 하셨습니다. 아마, 제가 어제 마신 파나마 커피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직도 커피를 잘 모르시겠다고 하십니다. 다만, 계속 맛있는 커피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계십니다. 또한 맛있는 커피는 모두 공유해야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커피에 대해 질문하면 전부 대답해주십니다. 사실, 저는 이것이 쉽지 않은 일이란 것을 압니다. 그러나 너무 쉽게 대답해주십니다... 저는 이미 여기에서 이 카페에 반해버린 것 같습니다.

 


 

커피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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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팅
 

'커피가 가진 모든 캐릭터가 앞 쪽에 나타나도록. 클린컵을 추구하지만 여운이 있어야 하는.' 이것이 [네임드 에스프레소]의 스타일이라고 하십니다. 이제 이해가 됩니다. 제가 집에서 마셨던 커피가 왜 앞에서 너무나 환상적인 맛을 뽐내고 후반에는 다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는지,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사실, 맛있는 커피는 보통 따뜻할 때 다 마시지... 저처럼 식을 때까지 기다리진 않으니까요. 
 



  추출
 

추출은 로스팅에서의 컨셉이 그대로 이어집니다. 맷퍼거식의 드립은 하지 않으신답니다. 클린컵, 깔끔한 커피를 위해 과하게 커피 성분을 뽑아내려 하지 않는다 하십니다. 스푼 등으로 교반을 하면 커피 성분은 충분히 뽑아낼 수 있으나 다소 잡미가 드러날 수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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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음악 들으면서 맛있는 커피 한 잔 하실 분, 한 잔을 마시더라도 제대로 마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곳을 다녀오며 좋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근래에 커피의 지속력과 밸런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조금 그 실마리를 얻어가는 것 같습니다. 좋은 커피, 좋은 음악, 좋은 대화 감사드립니다.

댓글 '2'

BeanProfiler 2018-05-21 23:17

궁금했었던 네임드네요ㅎㅎ 저도 곧 가보고싶네요

Ms.coFFeeist 2018-05-24 14:26

분위기도 참 좋아 보이네요~ 꼭 가보고 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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