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RO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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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서 시작된 문할로 커피 로스터스. 이전 2010년 카페인 플래닛으로 먼저 운영을 하다가 문할로 커피 로스터스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문할로 라는 이름은 달무리라는 뜻으로 커피를 여행하는 여행자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두를 구입할 때는 블랜딩은 보통 납품처에서 요구에 맞는 스타일에 맞춰서 구매를 하고 있으며, 싱글 오리진은 적정한 가격과 특색 있는 개성을 가진 생두를 찾아서 구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로스터기는 후지로얄 직화 1kg, 프로팟 12kg을 사용 중이며, 로스팅의 포커싱은 싱글 오리진 커피는 거의 라이트 로스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생두가 가진 고유의 개성을 살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블랜딩은 가격적인 면과 밸런스를 추구하기도 하지만 싱글 오리진 커피처럼 한 가지 느낌과 컴플렉스한 느낌 있는 블랜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특징이 강한 원두를 좋아하다 보니 다소 실험으로 구매해서 제공 중이며, 앞으로도 더욱더 특색 있는 원두를 찾으려 노력할 것이라고 합니다. 

 

ABOUT PACK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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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beanprofiler panel jin ]

원두를 받자마자 가장 놀란 부분이 패키징이었습니다. 마치 햄버거 배달 패키지 같은 느낌을 주는 패키징이며, 개인적으로는 유니크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에는 원두와 스티커, 원두에 대한 정보가 적힌 카드가 함께 동봉되어 있어 추출을 하고 맛을 느끼는데 좋은 상황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COFFEE info

 

1. 주피터 블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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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몬테로스 워시드 50%

 

- 인도 아티칸 워시드 30%

- 니카라과 운 레갈로 데 디우스 내추럴 20%

 

Cupping Note : 맥아, 보리, 정향, 시나몬, 황설탕, 좋은 구조감

 

2. 에티오피아 구지 노블와인 프로세스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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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ion : 구지

Altitude : 2,300m

Variety : Ethiopian Heirlooms

Process : 노블와인 프로세스

Cupping Note : 샴페인, 장미, 커피체리, 오렌지, 핵과류, 럼주

 

*PROCESS : Noble Wine Process

  노블와인프로세스는 대만의 Pebble Coffee에서 실험한 가공 방식입니다. 본래 와인을 만들때 쓰는 방식 중 하나인데, 흔히 "Noble Rot"으로 불리는 가공 방식을 커피에 접목시킨 것이죠. "Noble Rot"은 "Botrytis cinerea"라는 곰팡이균의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Botrytis가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는 특정 환경(습도, 온도)이 조성되면, 수분을 포도 안에서 밖으로 밀어내 증발시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수분량이 줄어들어, 포도의 내부 당도는 증가하게 됩니다. 

 

  커피에 접목시킨 가공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50-60일 동안 하루에 2-3시간 햇빛에 노출시키고, 다른 시간에는 그늘이 있는 아프리칸 베드에서 말립니다. 이 과정에서 커피 체리는 드라마틱한 색상 변화를 보이게 되고, 최종적으로 흰색을 띠는 곰팡이로 뒤덮히게 됩니다. 기존의 내추럴 방식에 비해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상당히 짧고, 더 긴 건조기간을 가지게 됩니다. 오랜시간 건조하는 것은 커피 향미 증진에 도움이 되지만, 과발효를 피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 출처 : beanprofiler panel 하나린 ]

ABOUT COFFEE

 

- BEAN PROFILER PANEL : JIN ( http://beanprofiler.com/P_review/11716 )

 

+ 쥬피터 블랜드 : 밸런스에 많은 초점을 두고 준비된 커리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고소한 맛과 이어지는 단맛 그리고 후미에 느껴지는 산미는 부담이 없을 정도로 아주 가볍습니다. 클래식한 블렌드 커피처럼 묵직한 느낌을 떠올리며 추출을 해보았는데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한 잔의 커피였다고 생각합니다.

+ 에티오피아 구지 노블와인 프로세스 G1 : 커피 봉투를 개봉하니 내추럴 커피를 떠올리는 달콤한 향미가 좋았습니다. 원두는 로스팅 포인트로 보아 좀 더 균형감이 좋은 향미를 보여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추출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제공해주신 컵노트와는 다르게 스위트하고 포도와 같은 향미가 좀 더 선명하게 다가왔는데요. 그래서인지 최근에 맛 본 스파클링 버번 커피와 흡사하게 와인이 연상되기도 하였습니다.

 

- BEAN PROFILER PANEL : 좋은산 ( http://beanprofiler.com/P_review/11724 )

 

+ 쥬피터 블랜드 : 화사함을 좋아하는 제 취향과는 거리가 좀 멀리 있는 커피였으며, 산미는 약한 편이며 중반이후 단맛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텍스쳐는 부드러운 편이며, 바디감은 살짝 무거운 편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여운이 길게 남지는 않습니다. 컵노트에 적혀있는 맥아, 보리, 정향, 시나몬, 황설탕 등을 온전히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커피의 개성을 너무 죽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봅니다. 우유와의 조합은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단맛이 확 살아나더군요.

+ 에티오피아 구지 노블와인 프로세스 G1 : 첫 모금에서 뱅쇼를 떠올리게 하는 커피였습니다. 와이니함이 강하게 느껴졌고, 장미와 오렌지 등의 뉘앙스가 선명한 편입니다. 단맛이 강한 편이며 온도가 내려갈 수록 은은한 산미가 감돌며 벨벳 느낌의 질감과 적당한 바디감이 좋았습니다. 여운도 생각보다 길게 느껴집니다. 화사하진 않지만 컵노트에 적혀있는 '우아함'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커피였습니다. 모든 시음을 마치고 나니 물의 온도를 조금 더 높게 가져갔다면 더 좋은 느낌의 커피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배전도를 조금만 낮췄다면 밸런스를 조금 무너트린다고 해도 커피의 개성이 더 살아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뭏튼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느껴지는 커피였습니다.

 

- BEAN PROFILER PANEL : 커버정 ( http://beanprofiler.com/P_review/11702 )

 

+ 쥬피터 블랜드 : 누구나 마시면 좋아할 커피라는 생각입니다. 브루잉은 물론 에스프레소 추출에서도 큰 거부감 없다는 것이 장점이고 적정한 단맛과 구수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는 누구나 좋아할 커피. 저의 개인적인 느낌은 로스팅 컬러를 좀더 낮게 가져가서 인도의 구수함과 풀바디 단맛이 더 선명했다면 더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 에티오피아 구지 노블와인 프로세스 G1 : 에티오피아 커피의 경우 프로세싱이 과한경우 스텐다드한 디벨롭을 많이 볼수 있느데 라이트한 에티오피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로스팅 색도가 낮은 커피라고 판단되어

800마이크론 정도의 분쇄도로 사용했으며 최대한 난류가 발생되지 않토록 디테일하게 추출을 해보았습니다. 플레이버에 선명성이 확실한 커피란 생각이 들었기에 최대한 신중하게 커피추출을 해보았습니다. 1:15 RATIO를 준수했으며 TDS 1.53정도로 20%정도의 수율로 상당한 완성도로 만들수 있었습니다.

 

- BEAN PROFILER PANEL : 하나린 ( http://beanprofiler.com/P_review/11741 )

 

+ 쥬피터 블랜드 : 몰트, 호두, 볶은 곡물의 향미를 기본 캐릭터로 가지고 있습니다. 목넘김 이후에는 볶은 곡물과 볶은 호두의 향이 중간 정도 길이로 남아있었고, 식어서도 그 길이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적사과에서 느낄 수 있는 산미가 약한 강도로 존재하고 있었고, 일반적인 사람들이 마셨을 때 '시다'라는 인식을 가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바디는 미디움에서 미디움-라이트 정도로, 원두 상태에서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고, 오히려 조금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맛은 몰트, 갈색설탕, 카라멜의 뉘앙스로 존재했으나 달콤함의 정도는 약했습니다. 부정적인 뉘앙스가 없이 좋은 클린컵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려하거나 다채롭지는 않아도, 데일리 커피로 마시기에 부담없는 무난한 블랜드 커피라는 생각입니다.

+ 에티오피아 구지 노블와인 프로세스 G1 : 원두와 분쇄향에서부터 달콤한 자두의 향과 깊은 와인의 향이 느껴졌습니다. 추출 중에도 자두와 같은 검붉은 과일이 연상되었고, 이 향은 음료로도 이어집니다. 기본적으로 자두, 와인, 장미와 같은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 장미는 화사하고 밝은 느낌보다는 낮은 톤의 검붉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산미는 오렌지나 자몽의 시트러스한 캐릭터로 느껴지고, 한편으로는 베리류의 부드러운 산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겉보기에는 탄맛이 강하거나 쓴맛이 나타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오히려 그렇지 않았습니다. 바디는 로스팅 포인트에 비해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식을수록 깊은 와인의 캐릭터가 강해집니다. 식으면서 향의 강도는 자연스럽게 약해지지만, 처음 느꼈을 때의 균형감이 계속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쓴맛이 올라오지만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빠른 추출로 수율 21%정도를 넘기지 않고, 농도는 1.40~1.50 tds%보다 낮을 때 가장 긍정적이었습니다.

 

- BEAN PROFILER EDITOR : 라파엘

 

두 가지 원두 모두 에스프레소로 추출을 하였습니다. 먼저 쥬피터 블랜드는 살짝 느껴지는 산미는 혀를 감싸면서 금방 사라지며 이내 보리, 곡물 느낌의 고소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미의 고소함은 보리차를 마시고 난 후의 느낌과 유사했습니다. 식으면서 숨어 있던 은은한 단맛도 조금씩 더 느껴졌습니다. 에스프레소로 마셨을 때는 무난한 느낌이었는데, 브루잉으로 마셔보니 조금 더 부드러우면서 마시기 편한 데일리 커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티오피아 구지 노블와인 프로세스 G1은 처음부터 끝까지 "와이니(winey)"라는 단어가 지배적이었습니다. 마시면서 느껴지는 장미의 향과 단맛이 좋았습니다. 오일이 나올 정도의 배전도인데도 뉘앙스는 가벼우면서도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에티오피아 구지 노블와인 프로세스 G1이 좋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만난 문할로 커피 로스터즈. 지난번과 이번 리뷰의 공통점은 결점두가 거의 없으며, 클린컵 역시 좋았습니다. 또한 블랜드와 싱글 오리진 커피의 포지션이 구분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블랜드는 블랜드답게, 싱글은 싱글답게! 올해의 문할로 커피는 작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내년의 문할로는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 문할로 커피 로스터즈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산1로2길 5-12

   https://www.instagram.com/moonhalo_coffee/

   https://smartstore.naver.com/moonhalocoffee

 

+ BEAN PROFILER에 사용된 사진 중 일부는 해당 로스터리의 HOMEPAGE, FACEBOOK, INSTAGRAM등에서 발췌하여 사용하였습니다.

 

+ BEAN PROFILER의 커피 리뷰는 문할로 커피 로스터즈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2'

ㅁㅁ 2021-06-10 11:53

살벌한 리뷰? 잘 보구 갑니다

BeanProfiler 2021-06-10 12:11

전혀 살벌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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