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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즐기는 홈바리스타에게는 "내 입맛에 맞는" 원두를 찾는 것은 일종의 보물찾기와 비슷하다. 단 한번에 찾으면 좋으련만, 어디서 온 생두인지, 누가 얼마나 볶았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을 보여주는 특성 때문에 그것은 초보 홈바리스타에겐 하늘의 별따기와도 같은 일이다.
그런 홈바리스타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원두리뷰의 대표 사이트, #빈프로파일러 (http://beanprofiler.com/) 의 기쁜 오픈소식을 듣고 축하메세지를 남겼었는데, 감사하게도 대구의 한 로스터리카페의 원두를 시음해볼 수 있는 기회를 받았다.
원두를 받고 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원두의 정보" 를 찾는 일이다. 일반적으로는 원두 패키지에 원두의 생산지, 배전도, 추천하는 추출레시피 등을 상세하게 적혀져 있는데, 이 원두에는 #앵커커피 , #케냐오타야AA 외에는 다른 정보가 전혀 있지 않다. 그럼 두번째로 할 일은 앵커커피의 SNS 계정에 들어가보는 것! 앵커커피컴퍼니 홈페이지 (https://anchorcoffee.modoo.at/) 와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살펴보니 그곳에서도 케냐오타야AA 에 대한 정보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분명 원두도 판매하는 곳인데, 정보를 알 수가 없는 점은 아쉽다.
앵커커피컴퍼니는 대구에 있는 카페이다. 직접 가서 물어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조차도 어렵다면 빈프로파일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본인도 몇일전에 올라온 beanprofiler님의 후기를 보고 앵커커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떤 로스터기를 사용하는지, 생두의 정보 등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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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레시피::
추출머신 : 가찌아클래식
그라인더 : 바라짜 프리사이소
분쇄도 : 내부분쇄도 가늘게 조정 후 5a
원두양 : 17g
추출시간 : 30초

 

냐 오타야 AA 를 처음 개봉했을 때는 로스팅한지 7일째가 되어 숙성도 충분이 된 상태였다. 홀반을 보니 중배전 정도로 볶은 것 같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케냐의 모습은 아프리카 초원에 내리쬐는 쨍한 햇빛같은 산미가 가득한 강한 인상의 커피이다. 과거의 기억을 더듬으며 커피머신의 추출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니, 바텀리스 사이로 진한 크레마와 함께 퍼져나오는 풍부한 장미꽃향, 결국 에스프레소 잔에 여러번 코를 박을 수 밖에 없었다. 기대치가 점점 상승하는 순간 에스프레소를 맛보니 꽃향기 사이로 넛티함과 케냐 특유의 밝은 산미도 박차고 나오더니 이내 서로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는 듯이 모자람없는 균형감을 보여주었다. 남은 한 샷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마셔보았는데, 식어버린 커피조차도 달콤함이 뭍어나는 그런 케냐커피였다. 앵커커피컴퍼니의 케냐 오타야 AA 는 다시 한번 케냐 원두의 좋은 인상을 남긴 경험이었다.

 

다음편 : 케냐 오타야 AA 브루잉편

 

 

댓글 '4'

Liu리오 2017-11-29 12:34

홈바리스타클럽 http://cafe.naver.com/bezzeraclub/85544

Liu리오 2017-11-29 12:35

BeanProfiler 2017-11-29 21:54

 

Liu리오님 글보다가 다시 머신 예열을 했습니다. 정성스러운 포스팅 잘 봤습니다.^^

딴죽걸이 2017-11-30 01:26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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