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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가 무척이나 특이합니다. '타타타' .....

크라프트 패키지에 밀봉 된 2가지 커피를 받았습니다.

에티오피아 worka와 blendig 입니다.

패키지는 심플하지만 커피에 대한 정보는 잘 담겨져 있습니다.

아로마 밸브가 없는 부분은 조금 아쉽습니다.

두 커피 모두 디게싱이 좀 잘 되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에티오피아 Worka

언뜻 보기에는 미디움 정도 로스팅 된게 아닌가 싶은데,

펠트그라인더로 분쇄해보면 상당히 단단하다는 느낌입니다.

손에 걸리는 느낌은 미디움 라이트 정도 되는 느낌이구요,

분쇄를 하게 되면 상큼한 오렌지 향이 폭발하듯 공간을 순식간에 매웁니다.

브루잉으로 마셨고, 하리오와 클레버로 번갈아 가며 맛을 보았습니다.

 

상당히 고급스러운 마우스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미가 강하지만 무거운 느낌은 없었고, 그리 가볍지도 않은 아주 좋은 느낌입니다.

일전에 커피 땅거미에서 로스팅한 Worka와 비슷한 노트의 뉘앙스지만,

끝이 아리거나 하지 않고 아주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함께 맛을 본 직장 동료분들도 비슷한 느낌이었고요,

후미에서는 군고구마 같은 에티오피아 특유의 단맛과 고소함도 여운으로 남습니다.

산미와 단맛의 균형이 돋보이는 커피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복숭아를 한입 베어 물면 느껴지는 달고 새콤한 과즙과 같은 느낌입니다.

 

 

#2. Blending

브라질 4, 콜롬비아 4, 에티오피아 2 비율로 블렌딩 되어 있군요.

패키지를 오픈하니 일단 구수한 향이 지배적이지만 가스가 덜 빠졌는지

갈수록 거북한 느낌이 살짝 듭니다.

표면에 오일이 많이 올라왔고, 펠트그라인더로 분쇄할때 아주 부드럽습니다.

다크한 블렌딩 커피는 오랜만에 맛보게 되었습니다.

'타타타'만의 방향성과 개성을 어떻게 담았을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큰 변수 없이 평범한 브루잉으로 맛을 보았습니다.

 

'이런게 다크지....'라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단맛이 지배적으로 강합니다. 마치 베트남 로부스타 커피를 맛보는 느낌이랄까요...

혹시나 식으면서 좀 더 쓴맛이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히려 식을 수록 이 다크한 블렌딩 커피의 특색이 더 잘 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식을 수록 아주 약한 산미가 은은하게 퍼집니다.

싱글오리진도 그렇지만 블렌딩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적당히 좋은 바디감과 입안에서 느껴지는 질감이 아주 편안합니다.

 

요즘들어 다크로스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쓴맛이 강하고 담뱃재 같은 특유의 거북스런 향미나 맛이 싫어서

다크로스팅한 커피보다는 화려하고 상큼한 개성 강한 커피들을 마셨는데,

요즘은 다크로스팅 커피로도 충분히 개성적이고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침, 사무실에 간식으로 꽈배기를 주시네요....

달콤하고 기름진 꽈배기와 '타타타'의 블렌딩 커피의 조합은 환상적입니다.

함께 맛본 동료 직원도 극찬을 아끼지 않는군요!

나른한 오후에 졸음도 몰려올 때.... 다크한 블렌딩 한잔 마시면 

재충전이 될 것 같습니다.

 

두 커피 모두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댓글 '2'

딴죽걸이 2018-03-28 09:34

전 타타타 샵에 가서 마셔봤는데 카페 내부 분위기와 너무 잘어울리더라구요  

BeanProfiler 2018-03-28 13:03

리뷰 잘봤습니다. 중강배전의 매력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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